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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豫園, 新天地, 東邦銘酒, 南京路, 上海 in China | FUJI FinePix F40fd

둘째날이다. 이날도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했다..하핫 너무 일찍자서 너무 일찍 일어나 버린게지...ㅉㅉ
오늘은 정말 들떠버렸다. 아마도 예원이라는 곳을 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실 일요일 일요일밤에(안보는데..)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예원이 나오는 바람에 기대에 더 부풀어 버렸다고나 할까? 제일 처음으로 예원을 가기로 했다. 아무 정보없이 중국을 왔지만 예원까지는 기본요금이라길래 태기를 타고 움직였다..우아..11위엔이다. 싸다.
예원에 도착하고보니 벌써 먼지가 장난 아니고 곳곳에 공사가 너무 많이 진행중이라 정신없었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아 한국의 인사동이구나...하지만 예원을 보기 위해 안쪽으로 걷기 시작했다..그나저나 너무 더웠다...땡볕에 그리고 사람들속에 치여 난 들어온지 30분만에 지치기 시작.
잘 모르고 갔던터라 예원에서 나오는곳을 거꾸로 들어가려 움직이고 있었으니 더 지칠수 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몰랐으니..쩝!! 결국 예원입구(아니지 출구)앞에 멈추어서니 더이상의 기력이 없다. 이곳을 빨리 빠져나가고 싶고, 어찌나 정신없었으면 들어오는 입구에 스타벅스가 있었음에도 외국인이 먹고있는 저 스타벅스 컵을 바라보며 찾기 시작했다...무얼? 테이크아웃점을...결국 진한커피를 먹고 싶었음에도 커피빈을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스타벅스는 못찾았으니...나중에 입구쪽이랑 중간중간 많은 스타벅스를 보며 좌절했지만...

여하튼 커피빈에 들어갔더니 1층 자기네들이 일하는곳은 에어콘을 켰으면서 2층 손님이 있는곳은 에어콘을 키지않고 창문을 열어놓았다..헐헐
그래도 추수리고 앉아 시원한 아이스라떼(제일 만만함)를 먹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7/10/28 Coffe bean에서...
PM 01:07 ->한국시간...

한국같다. 이곳은...들어와 앉아 있는데 한국사람 4명이서 옆에서 수다를 떤다.헐헐. 순간 한국의 커피빈에 들어온듯 착각이 든다. 어찌나 목소리도 크고 말이지... 그래도 여기나와 홀로있는데 한국어를 들으니 정겹기도하고, 나쁘지 않다. 어찌나 중국어로 떠들어대는지...하아..=3=33.. 목소리도 크고, 싸우는듯한 그 중국어들이..내머리를 지끈거리게 할 정도다.

손님들이 거의 없는 이 곳이 조용하고 좋다. 외국인들도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누고...점점 시원해짐을 느끼며...한숨 돌릴수 있었다. 아마두 주말이라 더 사람들이 많고 정신이 없는듯 하다...

이렇기 쪽지에 글을 남겨놓았더라...얼마나 정신없었으면...난 근처에 공원이 보이길래 재빨리 들어갔다. 좀 덥기도 하고, 대나무라 시원하겠거니...조용하겠거니...왠걸?ㅠ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난 조용히 이어폰을 귀에꼽고 시원함에 그냥 거닐다 바로 택시를 타고 신천지로 갔다. 예원은...보고싶지 않아졌다. 사실 솔직히 건물들도 좀 인위적인지라 내가 상상하던 그 웅장함을 보지 못했다. 웅장함이 없다면 검소함, 또는 아름다움? 이런 느낌이 있었어야 했는데...모랄까 영화 셋트장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도착한곳이 신.천.지 다.

2007.10.28 PM 03:37 (Korea)

이렇게 카페에 앉아 책을 읽으려고 이곳에 왔는가?하는 생각이 든다..과연 여기는 어딜까? 그런...
그래도 책을 읽고 이렇게 있으니 좋기는 정말 좋다.
신천지 라지만 생각외로 볼게 없다. 노천카페 라고 하지만 한국에 비해 이색적이 않다.
아아 깬다군이 정말 보고싶다. 함께 왔었으면...
결국 Coffee bean 또한 한국과 다르지 않고...이곳 역시 Starburcks는 외국인들이 빽빽히 앉아 자리가 없어 못있었다. 대단한 스타벅스. 중국에 와서 세삼 무서움을 느낀다. 좀 색다른것을 원핸던 나는 이곳 신천지도 실망만을 느끼게 되버렸다. 그저 이곳에서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보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는것. 우리나라는 언제 이런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을까?

이렇게 끄적끄적 메모해두었더라 신천지에서는...그래도 내가 이곳에 살고있다면 아마도 뻔질나게 나와서 있을곳이 여기겠구나 싶었다. 노천카페를 무지 좋아하는 나는...이곳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며 커피를 먹고, 책도 읽고...그렇게 지내고 싶어하겠지...역시 책을 읽다보니 우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래도 한가롭게 이렇게 있다가 움직이려니 기분이 한결 많이 나아졌다^^;

그후에 동방명주를 보러 지하철을 탔는데...이또한 정신없음이라...사람 미어 터진다..ㅠㅠ 헤메이고, 영어로 물어보았더니 모르고...정말 엄청 헤메며 동방명주 도착. 나중에 지쳐서 택시탔더니 머냐!! 택시비 기본요금보다 싸..orz
돈아낀다고 난리피다 죽는줄 알았다는....동방명주 또한 올라가려고 돈아낀건데...날씨가 맑으나 안개가 너무 심하다...상해는 종종 그런가보다. 정말 엄청난 안개다...앞이 잘 안보일정도...그래서 올라가서 보려고 했던 전망은 포기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와서 따뜻하게 샤워한후 다시 숙소앞 노천카페에 혹시나 싶어 노트북을 들고 갔더니 인터넷된다...하아...-_-

인터넷 하며, 커피 먹고, 샌드위치도 먹고, 일하는 그곳 사람들과 친해져 수다 떨고(내영어가 그래도 먹히는가!!허허), 늦게까지 놀다가 숙소에 들어왔다..

와!! 나 이런 관광여행 정말 올해들어 두번째다. 일본갔을때도 깬다군이 처음가는 일본여행이라 관광여행을 다녔는데...이번에 또...혼자간 여행이라 어쩔수 없었다지만 역시 나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여행이 좋은거 같다.

다음날 주장에 가기 위해 잠을 청했다..주장...어떤곳일까? 라는 생각과함께...

+ '')정말 긴 여행기입니다..헐헐 노트에 순간순간 글을 적으면서 다녔기때문인지도...하핫;;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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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현 2007.11.15 00: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잠이안와들렸는데 이렇게 여행기가 올라와있네
    사진으로보니 너무너무 멋진데 나도 여행가고싶다 언니홈에오면 나도 여행가고싶어져서 큰일일세~

    • 령주/徐 2007.11.15 00:52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하
      근데 어쩌니...나도 그래..ㅠㅠ
      난 요즘 따뜻한 나라에 가고싶어 미칠꺼 같아..
      그리스와터키를 갈지도..(시간이 되려나..;ㅁ;)

  2. 령주/徐 2007.11.15 00: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헐 내일이 수능이라네요..몰랐;;
    아니 오늘인가? 수능보는분들 몇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잘 맺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자!!

  3. 동화  2007.11.15 04: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중국 여행을 혼자 다녀오신건가요..?
    외국의 카페에서 쓰는 쪽지의 맛은 또 다른가봐요 ㅠㅠㅠ

    • 령주/徐 2007.11.15 23:20  address  modify / delete

      하핫 다르긴요..그저 여행하면서 글남기는 버릇이 있어서...여행중에 저렇듯 중간중간 글로 남깁니다^^;;

  4. yamubi 2007.11.15 08: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빨간색들 때문일까, 왠지 중국색이 많이 묻어나는 느낌. 첫번째 사진, 지붕이 뾰족뾰족. 기와 같은데, 저런 각도로 올라가 있는 게 신기해.

    • 령주/徐 2007.11.15 23:21  address  modify / delete

      응 나도 한국이나 일본이랑 또 틀린 느낌이 저 지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좀 특이하고 멋지더라고!!^^

  5. 가을 2007.11.15 09: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으로 봐도 정말 크고 웅장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역시 땅이 넓어서 그런가... 언니가 말한것 처럼 야경도 진짜 멋진것 같고!!! 내년에 시간이 된다면 나도 +_+ 중국을!!! 히힛~

    • 령주/徐 2007.11.15 23:21  address  modify / delete

      응 야경은 정말 중국이 멋진거 같아...후후
      울 가을이도 시간이 된다면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휴가 기간이 길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나라는 아니지만 짧다면 한번쯤 다녀와도 좋은거 같아>_<

  6. 미미씨 2007.11.15 10: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습관이에요. 메모하고 당시의 기록을 남기는거..^^
    나도 매번 그래야지, 하면서 다니다보면 하루이틀 하다보면 그담은 완전 게을러져서는...
    뭐 남의나라가서 책 읽으려 갔냐!! 라고 말한다면 할말없지만, 그렇다고 그러지 말란법은 또 어딨는지..어디든지 내가 여유롭게 뭔가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은거 같아요.
    정보를 많이 안고가야 고생도 안하고 돈도 아끼는거 같아요. 여행은 준비하는만큼 돌아오기도 하고, 때론 불쑥 가는 여행이 나름의 즐거움을 주고...히히, 그러니깐 여행은 무조건 좋다는건가??

    • 령주/徐 2007.11.15 23:23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어느새 저에게 이런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네요..
      그저 카페에 앉아있으면 항상 조그마한 노트와볼펜을 챙겨다니기에 그곳에다가 글을 끄적그쩍 거리는 버릇이 있어요...흐흐흐

      맞아요 정보를 많이 알고 가는것이 좋은데 항상 여행할때 그렇지 못해요..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냥 대충대충 간다랄까?ㅠㅠ 갈때마다 다음에는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하면서 말이죠!!참-_-
      모 결론은 여해은 좋다라는 거겠죠?^^;

  7. 우담아빠 2007.11.15 11: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에서 느끼는 당시의 감정을 잘 정리해두셨네요^^
    사진을 보고 일본같다고 느껴졌었는데.. 아마도 일본이 중국의 것을 들여간 것이겠죠??

    • 령주/徐 2007.11.15 23:24  address  modify / delete

      모랄까? 한국, 중국, 일본 다 어느정도의 비슷한 느낌은 드는거 같아요..같은 동양에 가깝게 얽혀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각자의 개성은 분명한거 같아요...>_<

  8. 까미유끌로델 2007.11.15 17: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여행^^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령주님의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혼자 떠난 여행이기에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고 오신 것 같아요. 아 부러워요^ㅠ^

    • 령주/徐 2007.11.15 23:26  address  modify / delete

      맞아요 혼자 떠난 여행이기에 좀더 느낀것이 남다른 것도 있었어요^^;;
      아~ 또 여행가고 싶어져요...!!

  9. 딸기뿡이 2007.11.15 22: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왜 많고 많은 메모중에 '깬다군 아저씨가 보고싶다'가 눈에 확 띄는 걸까요 언니? 호호호! 옆구리가 시려요 너무 시려요 하하핫! 소소한 여행을 하려면 확실히.. 도시에서 벗어나야 가능하다는. 짧은 기간에 여행을 하는 거니 관광위주의 여행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이니 어쩔 수가..! 언니 진짜 '예원'은 너~무 인위적이죠? 불꺼지기 10분 전에 도착해서 조금 둘러봤는데도 쩝쩝쩝...!

    • 령주/徐 2007.11.15 23:29  address  modify / delete

      하핫 그런걸 보다니...쿨럭;; 맞아...소소한 여행은 기간도 길고 느긋하게 여행할때 더 느끼는거 같기도하고...
      또 그런 여행을 다닐수 있는건 좀 자유롭게 위험하지 않은 나라가 그런거 같기도해...하긴 그나라 사람이 아니면 어디를 간들 좀 그렇기도 하겠지만;;;
      맞아 예원은 너무 인위적이야..ㅠㅠ 실망했어~!!

  10. liebemoon 2007.11.16 01: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지에서 직접 메모하신 것들이라 그런지, 더욱 여행지에서의 느낌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생각했는데, 령주님의 사진뿐아니라 사진을 보여주는 방법(?)도 참 좋아요. 블로그에 사진 올릴 때마다 보다 더 사진을 돋보이게 배치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하는데 영 좋은 답이 안나오거든요. 으흐.

    • 령주/徐 2007.11.17 01:23  address  modify / delete

      네...메모한걸 보니 다시 그때의 기분이 되살아 나는듯해서 좋은거 같아요^^;;
      사진올리고 배치하는 방법 정말 고민될때가 있어요..정말..으흐흐 그래도 liebemoon님 사진의 느낌이 좋아서 전 항상 좋아요...으흐흐

  11. 2007.11.16 04: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령주/徐 2007.11.16 23:48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저도 동안클럽 상해특집 봤어요..그래서 예원 기대많이 하고 갔었지요...후훗

      너무너무 이뻐요..ㅠㅠbb 완전 감동이에요...감사합니다..지금 문자 날려보았는데...전화통화가 안될꺼 같네요...주무시는지..하핫 내일 전화할께요~

      고마워요!!

  12. Lemonkick 2007.11.16 12: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신천지 라는 곳에는 노천카페가 많은가봐요+_+ 아무래도 중국색깔과 서양색깔이 혼합되어진 분위기겠지? 라고 령주님 여행기 읽으며 상상해봤습니다.

    • 령주/徐 2007.11.16 23:49  address  modify / delete

      네...그외에도 중국도 군데군데 많이 노천카페로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더라구요..강을 따라 주루룩 카페들이 다 그렇더라구요...좋아요!!^^;

  13. ciyne 2007.11.17 00: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 하세요 령주님.ㅋ_ㅋ; 오래만에 인사드립니다. 잘지내시죠? 음;; 오래만에 놀러 오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ㅁ+ 상해엔언제?~
    조만간 다시 찾아 뵐게요. 감기 조심하세요__)

    • 령주/徐 2007.11.17 01:24  address  modify / delete

      이론 너무 오랫만 아니신가요? 또 방학때 되서야 수면위로 올라오실껀가요??ㅠㅠ 대학원 진학으로 정신없기도 하실듯 싶어요..ㅎㅎ 상해는 10월 말일에 다녀왔었담미다..하하 ciyne님도 건강조심하시고 조만간 뵈요~

  14. kimo 2008.01.17 09: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전 여기서 KFC가서 닭먹었다는 -0-;

  15. 홍콩달팽맘 2009.03.27 00: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두 신천지는 별로 였어요. 타이캉루 예술인단지가 훨씬 더 좋았어요. ^-^헤헤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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