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e l l y t o o n           @ i n s t a g r a m e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 사운드모양을 눌러주시면 음악이 꺼집니다^^*

"놀러와" 에서 별밤을 보니...과거를 회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5-6학년때 외가댁(대구)를 내려가면, 오빠들은 겨드랑이에 기타를 하나씩 끼고 연주를 내앞에서 곧잘 했다. 아니 연주를 해주었다기보다는 오랫만에 내려온 친척 동생때문에 오랫만에 다같이 모이게 되었고, 서로 기타를 치며 이야기도하고 자랑도 하고 뭐 그런 시간인 것이다.
나는 마냥 신기하게 눈을 똘망 거리며, 그 오빠들 덕에 이문세를 알고, 영웅본색도 알게 되었으며, 중2때는 나 역시 기타를 배우게 되었었드랬다...

오빠들과 나는 꽤 나이차이가 나서...외가쪽도...더군다나 친가쪽은 더했더랬는데... 내가 좀 늦은 아이였기에 그렇기도 했다. 그래서 귀여움도 많이 받고, 나때문에 꽤 귀찮기도 했을것이다. 오빠 언니들은 내가 대구를 내려가면...(나혼자 서울에서 살아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내가 내려가면 식구들이 다 함께 모이게 되었고, 그러면 오빠와 언니들이 나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 동아리 같은곳에 놀러가서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오빠 친구들과 어울려서 곧잘 이문세의 음악들을 듣게 되었었다.

후에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나또한 "별밤"을 들으며, 공부하고 이야기하고...또 리다오를 녹음하느라 정신없었었다.

그런 옛기억이 떠올라 이문세 독창회의 시디를 끄집어 내어 다시금 들었다...오늘같이 비오는날 참으로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수 없다..
아...이밤에 이처럼 더없이 좋은 기분일수가...
     my dilettante life
   

이 블로그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꼴을 이용하고 싶으신분들은 네이버를 이용하여 설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