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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뜰이를 한달동안 8번을 정도를 하게되면...혼자 힘으로 그 모든음식을 하는것이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는걸 알게 된다. 더더군다나 백수가 아닌 직장인에게는...ㅠㅠ 처음의 시작은 원대하고도 거대하게 스스로 뿌듯하게 음식을 장만했다. 그.러.나. 난 드디어 출장부페를 심각하게 고민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홈밀이라는곳을 알게 되었다.훗 출장부페는 왠지 성의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돈도 많이 들어간다. 더군다나 모이는 인원이 10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면 모를까... 8-12명 사이는 뭔가 애매하다. 그럴때 홈밀은 참으로 적당하고 내겐 구원의 밥집아줌마였다고나 할까?ㅠㅠ 집뜰이를 하면서 반은 내가 음식을 하고 반은 이 홈밀에서 도움을 받았다. (물론 전체 다 도움을 받으면 정말 쉽고 편한데 아직은 음식이 다양하지 못해서 한번도 아닌 5-6번을 계속 같은 음식 먹기란 곤역이였으니까...ㅋ)
퀵으로 받지 않고 택배로 전날 받았다. 연달아 2틀을 계속 집뜰이 하는날. 상자 역시 두상자를 받았다. 당일 배송으로 오기에 안심할수 있고, 생각보다 정말 싱싱해서 며칠이 지나고 요리해서 먹을수 있을꺼 같다.
개인적으로 모양도 좋고, 나처럼 고기를 채소없이 못먹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중간에 요리하는 과정을 담을수 없었다. 홈밀에서만 구입한걸로 요리할수는 없었기에... 이 쇠고기 찹쌀구이는 많은 사람들이 저 겉의 쇠고기를 구울때 어렵다고들 한다. 여기서 한가지 쉽게 하고 좋은 방법을 알려주겠다. + 올리브유를 많이 말고 살짝 떨어뜨리듯해서 그위에 저 쇠고기 지단을 구우면 눌러붙지않아서 좋고,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아서 좋다. 그러니 너무 적게 기름을 두르려하거나 쇠고기라고 그냥 굽지 말고 살짝 올리브유를 프라이팬에 두른후 굽자. 그리고 쇠고기 이기에 돼지고기처럼 많이 굽지 말고 핏물이 안보이는정도로 살짝만 구우면 된다. 그럼 쭈그러드는듯한? 말리는듯한? 그런 현상은 거의 없다. +
의외로 인기가 있었던 고추잡채와꽃빵. 깬다군은 이걸 누가 먹냐며 주문하지 말라했지만 사실 모양이 이뻐 주문완료. 의외로 사람들이 잘 먹어서 깜짝!! 꽃빵은 따로 더 사서 먹었고, 주문한거는 거의 맵지 않아서 청량고추 살짝 더 넣었더니 매워서 더 좋아했던듯. 매운거 잘 못먹으면 청량고추 넣지말것!!
요건 만두피를 만들어 두었던것이 있어서 그냥 안에 당면이랑등등 살짝 넣고 튀겼음. 깬다군이 한것. 그래서 잘 모름...ㅋ회사에서 나오는 음식이라고 함.
요거는 랍스타. 이것도 깬다군이 만든것. 회사에서 랍스타를 사와서 나랑 상의후, 버터와 치즈로 짭쪼름하면서 달콤하게...만들었다. 반응 아주 좋았음. 3마리 품절됨.하하하
내가 만든 샐러드소스가 키위로 한것이랑 일반 드레싱...다들 키위가 맛있다고...ㅠㅠ 난 일반 드레싱(아일랜드랑 살짝 비슷)이 더 맛났는데...접!!!-_-
제일 인기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과일로 깎아서 내놓을껄...그래도 저 한접시는 다 나갔다. 나머지가 더 있었는데 안나가서... 다음날 집뜰이에도 먹는데...죠기에 땅콩이랑 검포토까지 넣었는데....완전 맛난다고 하며 품절됨.ㅋㅋ다행이야...
요거는 집뜰이때는 좀 늦게오는 사람들때문에 찍지 못해서...혼자 만들어 먹을때 살짝 찍어놈. 그럴듯하기는 했는데....사실 크림 스파게티 맛있다고 적어놓은 사람들이 있던데...난 좀 크림스파게티는 왠만큼 맛있지 않으면 맛난다는말 하고프지 않다. 집에서 먹기에 그냥 저량 먹을만 하지만... 사실 난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못먹을정도는 아닌 따악 보통수준? 집근처 패밀리레스토랑 수준? + 팁을 주자면...좀 짭쪼름한것이 더 먹기에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소스넣고 볶을때 소금을 조금 넣어서 맛을 보며 더 넣던지 해서 먹으면 좀더 맛있다. 나중에 혼자 먹을때 그렇게 먹었더니 맛나게 먹을수 있었다. +
이건 깬다군 때문에 주문한 섭산적. 사실 두껍고 꽤 그럴듯해서 기대를 했건만, 생각보다 난 좀 느끼? 또는 밍밍한?? 그런맛이였다. 냄새는 나지 않으며,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수도? 난 그냥 그랬다. 그래도 주문한것은 다 먹었다. 양도 뭐 별로 안되어서...^^;;
요거요거...물건일세... 연어카나페인데....캬~~ 내가 연어를 안먹음에도 먹었다는거....그만큼 비린맛이 덜 낫다는거...물론 소스덕이지만.. 하지만 이거 잘 만들어야한다. 솔직히 내가 잘 만들었다고 자부할수도 있다...ㅋㅋ <- 어이!! 연어 밑에 비스켓을 깔아놓는데...미리 소스를 뿌리고 올려놓으면 비스켓도 눅눅해지고 연어도 녹는 느낌에 흐믈흐믈하다. 그래서 난 사람들에게 내가기전에 한 5분정도 냉동실에 살짝 두었었고, 나가기 직전에 소스를 뿌려서 내놓았다. 그리고 소스도 정말 많이 뿌려서 소스맛도 좀 강하기는 했지만...개인적으로는 난 좋았는데...다른사람들도 새콤함에 입맛도 더 돌고 연어가 탱탱함이 남아있어서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집에서 분위기 내며 먹고 싶을때 주문해서 먹고 싶다. 한번더^^; 근데 만드는것은 좀 어렵다..ㅠㅠ + 이렇게 집뜰이 음식 사진은 끝. 딱 2번 찍어보았고, 나머지는 사람들이 제시간에 오고 정신없이 차리고 먹고 해서 사진이 없다. 그래도 다들 맛있다고 해주고, 따뜻한 국물있는건 뭐가 좋을까 싶어 버섯불고기를 했는데 그것도 맛나다고 해주고...^^ 해물탕도 했었는데 그것도 좋아해주고...성황리에 잘 끝냈다. 하지만 집뜰이 이젠 사양하고 싶다...힘드러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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