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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람은 곧잘 마음도...기억도...잊어버린다. 마음속에서 요동을 치며 목표를 외치고 시작한 일또한 요사스럽게 그마음을 덮어버리고 지칠때가 있다. 오늘은 내맘같이 일이 풀리지않아 조금 지친마음으로 창문을 열었는데...푸르른 하늘이 나를 반기고있었다. 어찌나 푸르르던지 내마음이 설레이며 두근두근 내마음을 훔쳐가 버렸다. 시간을 흘낏 보며 사내에서 제일 먼저 외쳐본다.

"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회사를 나와 집으로는 가는 그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수없다. 꼬옥 영화에서처럼 빗방울이 차락거릴때 추는 그춤(singing in the rain)을 추며 가고싶었다.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며, 토이카메라라로 몇방 사진도 찍고, Ipod에서 양파의 "MARRY ME" 를 흥겹게 따라부르며...책방도 들려보고, 마트도 들리고...

그렇게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하루를 마감한다. 또다시 되뇌면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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