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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cm / 秒速 5センチメ-トル / 2007

참지못하고 오늘 달려가 영화를 보았다. 상암인디영화관에서밖에 하질않아서 집뜰이를 갔다가 시간이 너무없기에 겸사겸사 한꺼번에 일을 치루고 왔다고나 할까? 그렇게 극장에서 보고왔다. 신혼집 집뜰이에 놀러가 42인치와이드의 큰화면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본후...담소를 나누다가 저녁때 이 "초속5cm"를 보곤 하루종일 헤메이다가 겨우 현실에 안착한 느낌이다.

예전 태터툴즈한시절에 이 초속 5cm와 시간을달리는 소녀를 포스팅한적이 있는데....그후 정말 9개월만에 영화를 다 본듯싶다.

먼저 이 신카이마코토감독의 다른 애니메니션들을 살펴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 두드러진것은 분명 남녀가 사랑을 하지만 상처를 받는무게라던지, 깊이, 기다림, 회상등등이 남자에게 더 지독하게 남아있다는 점이다.
덧:) 그의 영화는 안타까움이다. 사랑이다. 기다림이다. 기억들이다. 그리고 우주와 하늘과 지구...마지막으로 지독한 고독이다...
이 초속 5cm를 1회만 보고 갔기때문에 다 보고나니 역시 이 주인공남자의 마음때문에 내마음이 아파서....노래가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후 또 나오는 배경음악들....언제나 그렇듯 대화속에 반복되는 음악들과 어우러진 멋진 작화와 배경 그리고 주인공들의 나레이션...
1시간 2분? 정도의 런닝타임동안 특히 3회부분에서의 그모든것들에 흠뻑빠져 한번 더 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아 이런 애니메이션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다....계속 앞으로도 계속 더욱더 멋지게 나와주기를....쓰는동안도 두애니로인해 피폐해진 마음을 수습할 도리가 없다....몇일동안은 그냥 이렇게 흘러갈것이다....

     my dilettant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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