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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Summer 2006 - Queer Cinema

이영화는 퀴어영화이다. 내겐 올해들어 가장괜찮게본 영화일지도 모른다.

일기장에는 글을 간단하게 적었었지만 이영화에대한 이야기를 할수없었다. 볼때마다 생각하는것이 좀 틀리고 시각이 틀려지고 했기떄문일것이다. 많은사람들의 결론을 읽으면 나와 다른 느낌이라 일치하지못해서 조금 헤메기도 한 영화이다.

내가 느끼는 이영화는 다른사람들이 평한것과 조금은 틀리다. 처음에는 일기장에도 썼듯이 마지막 위쇼우형의 말이 '결론을 낸것처럼 말하는것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다른사람의 글을 읽고 보니 그런쪽으로 생각했을뿐...이영화는 결론을 낸 영화라고 생각하지않는다.
마지막에 위쇼우형이 "정말로 넌 내 제일 친한친구야"라고 했던말이 왜 거슬리는지를 이젠 알지만...결론은 쩡싱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했음에도 넌 내제일 친한친구라고 한말은 그냥 목박듯이 친구로 지내자라고 표현한것이 아닌 그럼에도 넌 나에게 제일 친한 친구라고 말해주고있음을 알수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앞으로 친구로 지내자고 결말을 지어버리는 말은 아닌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들의 관계는... 쩡싱의 사랑을 받아들일지...아니면 쩡싱이 위쇼우형을 친구로 받아들일지...둘의 이별이 될지...닫혀진결말이 아닌것이다.
그래도 마지막 위쇼우형의 말은 이기적이라서 은근히 보고싶지않아 영화를 다운받아 다시볼때는 보지않았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들의 풋풋함에 더 매료되었는지도 모른다. 둘다 이 영화가 처음이라는데 그사실을 알기전에 보았음에도 둘의 풋풋함이 영화에 묻어나 좋았다.
청춘의 성장드라마이기에 한없이 불안하고 흔들리고 결론내어지지않는...난 그래서 더 좋다...

친구를 사랑해버린 그와...
친구를 지키고싶은 농구소년과...
자신의 사랑에 실연해버린 여자와...

그리고 지독히 끝나지 않는 그 영원한 여름...

그렇다...지독히 끝나지않을꺼 같은 영원할꺼같은 무더운 여름이 그들에게는 한동안 계속될꺼 같다...
     my dilettant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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