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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12.04  |   쩨쩨한 로맨스 (2010) (13)
  2.     +   2009.03.31  |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57)
  3.     +   2009.03.28  |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 (42)
  4.     +   2009.03.28  |   Epik High - Map The Soul (Feat. MYK) (27)


# 쩨쩨한 로맨스 2010 - 감독 : 김정훈

새벽에 이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영화 후기란 보고 난후 바로 적는것이 가장 생생하고 좋으니, 자기전에 적어보자 라고 생각하며 시작해봅니다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클릭) - 스포없음 -


     my dilettante life


※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 이 책은 사실 제 블로그 이웃인 틸님에게 갔다가 눈에 들어오게 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처음 세노 갓파 라고 했을때...난 일본인 일꺼라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었다. 저 이름에 일본인이라니...사실 나는 일본책으로 기울어지는 독서를 하고 싶지 않아서 꽤 한동안 일본책을 의식적으로 읽지 않은 적도 많았던 지라, 책을 시작 하고선 앗...일본사람이구나..에 맥이 풀려버린 건 사실이다.

그렇게 시작한 이책을 다 읽은후 저자후기와 역자후기를 읽고 난후 또한번 놀랄수 밖에 없었다. 무려 20년전에 쓰여진 여행기였으니 놀랄만도 하지 않겠는가!! 처음 저자후기를 읽고선 1978년의 첫번째 여행이라고 써놓은 문구에 눈을 의심하며 다시 보았고, 아니 그럼 도대체 이 책은 언제 나온 책이야??하면서 근래에 나온책이겠거니 했던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근데 역자후기를 읽고는 또한번 놀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12월에 나온 책이였던것.

그렇게 오래된 여행기를 출간할 생각을 했다는건 물론 이책이 그마만큼 꽤 괜찮은 책임을 말하는것이여서 뭐 논쟁할 꺼리는 없겠지만;; 여하튼 다 읽고나서 놀랄일이 꽤 많아 웃음이 나기는 했다^^;
(하나더 이야기하자면 탈고를 6년만에 끝낸것도 눈에 들어오는 대목이였다.)

여하튼 시작해보자. 굳이 이 책을 리뷰해보고 싶었던것은 내가 가고 싶어하는 나라가 인도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여행에 관한 서적들은 여러나라를 동시에 여행하며 글을 쓰고 책을 내는 반면 ...이책은 인도 하나의 나라만을 서술했기에 꽤 자세하지 않을까 싶어 읽었고, 역시 꽤 자세하고 그림과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괜찮았다. 아아...하나더 이야기하자면 역자가 50살이 넘어서 인도여행을 했다는 점. 와우~!!

그래서 그러걸까? 그가 묵은 숙소들은 하나같이 좀 화려하고 비싼곳에서 묵었다. 또한 여행을 보면 많이 걷는것도 나오지만, 택시와 릭샤등등으로 움직이는것을 볼수가 있다. 나는 이런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이 좋았던것은, 갓파는 그렇게 돌아다녔지만, 그의 호기심만큼은 굉장해서 "난 도저히 저런곳에 올라가지 못할꺼야"...라는 곳을 올라가고, 물어보고, 속속들이 돌아다니고, 기술하는 그의 호기심과 열정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간정도쯤을 지날때면 나오는 남부여행기에서 미낙시 사원 전경을 보기위해 올라간 고푸람정상을 서술하는 글은 읽기만 해도 내가 그자리에 있는듯 온몸이 서늘하며, 무서움을 느끼기게 충분했다. 아마 난 그곳을 가게 된다면 절대 올라가지 못할것이다... 벌써 체험한듯한 식은땀을 느꼈으니깐...ㅠ


탑 위에서 추락사고가 계속 일어나 한때 등정이 금지되기도 했단다. 지금은 금지가 풀려서 50파이사만 내면  오케이.
일은 각자의 책임...

 칠흑 같은 계단을 더듬으며 빙빙 돌면서 올라간다. 내부는 정말 어둡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계단 통로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날 만큼 좁아진다. 문득 머리 위로 뻥하고 하늘이 보였다. 정상이었다.
높다! 아래를 보자ㅏ 눈이 아찔하다. 그때 아래에서 엉덩이를 미는 바람에 상체가 엉거주춤 떠올랐다. 내 뒤를 바짝따라 올라온 사람이 있었던것. 교대를 하려해도 그럴 공간이 없다. 별수 없이 밀려 올라오듯 지붕 위로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먼저 온 사람이 있다.


 중간생략....


막상 아래로 내려가려면 지붕의 능선을 따라 게걸음으로 슬슬 걸어서 네모난 우물 같은 출입구 구멍으로 다가간다. 그런데 더듬더듬 겨우 도착한 구멍에서, 어떤 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좀체 내려가질 않는다. 그 사람과 내가 지붕 위에서 자리를 바꿀 수밖에 없다. 단 앉은 채로 바꾸는건 무리다.
  "이런 곳에 서 있다니, 싫어!" 라고 외치고 싶은 걸 꾹 참고, 둘이 껴안은 채 자리를 바꿨다. 땀에 젖은 발바닥이 미끄러지며 추락할 것 같은 기분 나쁜 예감에 등골이 오싹했다. 정말이지 넌더리를 내며 무사히 탑중간까지 내려왔을 때 "이제부터는 호기심이 꼬드겨도 거절하자." 하고 반성했다.


덧:) 지붕까지 계단은 총 234개.(걸음 수로 세야 하는지 어떤지 판단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란다..ㅠㅠ


그리고 모르던 곳인데(사실 대부분 모르던 곳이 많았다.쿨럭;) 가보고 싶다고 처음으로 생각한 곳은, "LAKE PALACE HOTEL" 이다. 꽤 비싼곳인데...이곳 만큼은 훗날 돈이 많을떄 "여행하면서 꼭 가볼테야" 라는 생각이 든 곳이다...호수(?)위의 궁전을 상상해보라....정말 멋지지 않는가!! 라고 외치고 싶다...하하하;;
뭐 예약하기도 힘들고, 예약이 되었다고 해서 안심할수 없는 곳이란다... 몇번을 확인하고 해도 결국 세노 갓파도 방이 없어서 첫날은 다른곳에 잘 정도였으니깐...

뭐 그외에도 가보고픈 곳은 너무나 많다. 남쪽 제일 끝, 그 3면의 바다가 뭉치는 그곳도 해가 뜨고 그자리에서 해가 지는 그곳도 보고싶고...
하지만 여자 혼자 갈수 있을까? 막 불안한 생각도 든다. 친구들 중에는 죄다 인도를 싫어하고....뭐 이 블로그 상에서도 인도를 싫어하는 여성분들이 꽤 많아서...그쩍그쩍;;;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깬다군을 꼬셔야 하나 싶고...;;쿨럭;;
당장은 갈수 없는 곳이니깐... 그리고 아마도 최소한 한달은 있고 싶으니 돈도 많이 모아야 할테고 말이다...



← 그림을 클릭!!


이 책은 글과 함께 옆의 이미지 처럼 저렇듯 세세하게 그림을 그려 올려 놓았다.
그림체를 보고 왜 몰랐을까? 내 어린시절 그림책들 중 저런 그림들이 꽤 많았었는데...

저렇게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그림을 그렸고, 저런 그림 때문에 인도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신기해하며 다가오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즐거운 일도, 그림 덕을 보았던 일들도 정말 많았던걸 알수 있다.

그의 갔다온 사원들 그림들은 정말 너무 세밀해서 놀랄정도다.
본인 스스로도 몇개인지 세어서 똑같이 그리고, 집착한다고 말할정도로 아 이런곳이구나 를 그림들을 보며 알수 있다.


또한 인도인들의 생활상도 자세히 볼수 있으며, 세노 갓파는 풍경보다 인도의 생활과 그들의 사는 방식들에 흥미를 느끼기에 일상생활들을 자세히 옮겨 놓았다.
그래서 내가 나중에 여행갈때는 물론 20년 전의 생활들이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야겠구나...아 저렇구나...의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다. 생활의 지혜랄까??

그리고 20년 전의 여행기지만 그 실 생활은 지금이랑 큰차이 없이 많이 바뀌지 않았단다...



난 여행기 책을 잘 안읽었었는데...왜 그랬는지 이제 이유를 알겠다.
오래전 무라카미의 먼북소리를 읽으며, 그의 투덜거림이 난무하는 그책...을 읽고도 무라카미의 투덜거림마저 부러웠다 라는 생각을 했었으니...이렇듯 여행책들을 읽으면, 온 몸이 근질근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은 기분...이랄까? 하아~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뭐 부럽다는 이야기다.. 뭐 마음 아프다는 이야기다..-_-;;


간단하게 쓰려했던 리뷰는 이렇듯 길어지고...이제 그만 마치련다...^^ 참 한가지더!! 생각보다 한번에 다 읽지 못하고 2번에 걸쳐 읽었다...왜지?
(오타가 있더라도 적절하게 넘어가주세요..^_^)/

     my dilettante life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
- 20편의 글, 187의 사진으로 떠나는 우리. 도시. 풍경. 기행

이책이 나올때쯤 나는 일에 치여 책을 손에 놓았던 시간이다...
그래서 뒤늦게 기억하곤 이제서야 책을 주문하고 집어들었다.

나는 활자중독증도 아니고, 독서광도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책읽는 습관이 몸에 베어 꾸준히 이제껏 책을 읽었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머니께 꽤 감사드린다...
어릴적부터 나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들여 주셨으니깐...

여하튼 그래서 나는 일에 중독되어 있을때나 혹은 머리가 복잡할때는 책을 손에 들지 못한다.
사설이 길군요...


본격적으로 이 책을 손에 들고 시작할 때 첫 페이지부터 내가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의 글이 나와 우선 첫인상부터 마음에 드는 책이 아닐수 없었다. 또한 내 20대의 시간중 많이 보냈던 삼청동에 관한 그의 글에 많은 공감을 일으켜 세운것도 사실이다.
내나이 21살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냈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가 배치 받은 곳이 바로 이 삼청동 앞의 부대였으니...자연히 난 그곳으로 일-이주에 한번씩 출근도장을 찍게 됐다. 그 후 그 남친과 헤어 졌어도 그 곳에 매료되어 자주 찾아가곤 했다.
그래서 책을 읽을때 그곳의 기억과 추억이 떠올라서 일까? 입가에 미소를 담으며 찬찬히 읽어가기 시작했다.


알라딘의 마이리뷰에서 낮에 나온 반달님 이 쓰신 리뷰중

순서대로 읽을 수 없는 책이다. 아마도, 아무도 순서대로 읽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사는 곳을 먼저 펼쳐본 사람도 있을 테고,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을 펼치기도 했을 터이다.


라는 글이 있다. 하지만 난 처음부터 읽었다...아마도 처음부터 삼청동 이야기였고, 그 글이 내게 특별한 의미였던 곳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외에 글들 중 에는 나보다 훨씬~나이가 많은 분들이 그들의 도시에 대해 서술했기에, 사실 공감을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더랬다... 난 그곳을 여행으로 가서 느끼고 보고 오던 곳이라....여행자의 시각과 그곳에 대해 서술해 놓은 그들의 글에는 갭이 꽤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었을때는 "좋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사진에 관한 책이라고 설명할수 없는 책이기에...사진은 여행의 느낌이 나고, 글에는 그들의 삶의 냄새가 나서 그또한 갭이 있었지만...내가 이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일까...? 그저 그 도시의 어느 한부분을 엿볼수 있었기에 만족스러운 그런 책이였다...

만약 지금 내가 그도시를 간다면....아마도 이책을 읽었기에 또다른 시각으로 그도시를 볼수 있으리라...그런 생각을 해본다...
사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 나온 20군데의 도시는 내가 다 가본곳이다. 하지만 내가 가본 그 도시가 맞나? 라는 생각이 더 드는 그런 책이다...
그렇기에 한번 더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는 그곳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이책의 지금 이 느낌을 기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까? 이런 기분...설레임일지도 모른다...그래서 이책을 덮고 난후...난 "좋다"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덧:) 나는 독서를 꼭 한권의 책을 마스터 하고 또한권의 책을 독파하는 형식은 아니다 (혹시나 싶어 이야기 하지만...하나를 읽고 난 다음 또 하나를 읽는 형식의 독서를 거의 하고 있어요..^^;;) ...어떠한 책들은 정신없이 읽는가 하면...어떤책은 2-3권정도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난 지금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을 다 보았고, 함께 시작한 "백성현의 당신에게 말을 걸다"와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을 함께 하고 있다...다 꽤 즐거운 책이라 하겠다...후훗 - (혹여 오타가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고칠께요...^_^)/ <- 오타만 불켜고 보진 마시고..쿨럭;;
 
     my dilettante life

















 
쌩뚱맞게...김연아 최고!!>ω<bbbbbbbbbbbb


그리고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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