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렇게 시작한 베를린은 스토리적으로 굉장히 짜임새 있고, 치밀한 구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류승완감독의 액션스타일과 배우들의 연기로 나머지 부분을 채워 꽤 괜찮은 영화를 보여준다.
사실 평점을 굉장히 좋게 주고 싶었지만, 볼때는 너무 긴박하고 재밌게 보았지만 다본후는
"나쁘지 않았어!!"
라는 말이 나오기에 10점 만점에 8.5점?
액션을 좋아한다면 10점 만점에 9점?
나처럼 영화에서의 하정우 역할과 연기가 좋았다면 10점 만점에 9~9.3점 정도?크크크
이런 농담을 영화이야기르 시작해본다.하하하
영화는 왜 하정우(씨는 생략하련다. 왠지 안어울려서..크크) 이름이 제일 처음에 나왔는지 다 본후 알수 있듯이 거의 전체를 하정우가 이끌어간다. 오히려 초.중반쯤 등장하는 류승범의 씬을 보며 류승범의 액션도 기대했지만, 너무 적게 보여주어 아쉬웠고, 또 아쉬웠다. (라고나 할까?ㅠㅠ)
왜 한석규씨의 이름이 두번째인지는 영화를 보면, 아 이래서구나 싶다.
의외로 초반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한석규씨의 씬이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3명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으니 스크린의 장악력은 누구보다 강했다.
하정우와 류승범은 워낙 진지해서 한석규의 연기에 위트가 보이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도 간간히 들렸다.
칭구가 전지현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전지현의 비중은 꼭 필요한 캐릭이였지만, 깬다군의 말처럼 전지현이 아니더라도 뭐...정도의 캐릭이라 딱히 설명을 덧붙이기는 뭐하다.
하지만 전지현이 나오니까...의 효과는 굉장한 거니까....ㅎㅎ;; (화장을 한듯 안한듯...역시 예쁘고...)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건 역시 액션씬이다.
말그대로 오랫만의 류승완감독식의 액션은 영화를 더욱더 빛나게 만든다.
어쩜 이리 잘 만들었는지....헐리웃에 뒤지지 않아!!! 라는 말을 연발하며 보게 만들었다.
상당부분 잔인하지만, 액션의 앵글과 액션씬은 정말 세련되고 멋지게 담아놓아서 중간 중간 감탄을 할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런생각을 하게만들정도. '하정우가 저리 액션을 잘했었나?' 싶은....
나중에 엄청난 기대속에 보는것보다 일찍 보아서 잘되었다.
기대를 좀 하기는 했지만 충분했고, 그들을 한 스크린에서 볼수 있다는것도 좋았고, 류승완감독의 액션영화를 오랫만에 보아서 좋았고, 그 액션은 기대에 충분했고, 극장에서 보니 더 실감나는 액션이라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어떤사람들은 이영화를 보고 '본시리즈'를 다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어떤의미인지 알겠다.^^
두 영화를 비교하고 싶지 않고, 비교해서 보고 싶다라는 의미가 아님을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