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e l l y t o o n           @ i n s t a g r a m e  



 

오랫만의 포스팅이라 살짝 긴장되는것은 무얼까요?하하하

이번에 "생각속의집" 팬션을 작년에 예약하고 주말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비싸고, 외관의 사진들로 인하여 굉장히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도 있었습니다. 부지가 굉장히 클줄 알았는데;; 작더라구요..모 그래도 오랫만에 놀러갔기때문에 너무나 즐겁게 지내다가 왔습니다.
특히 밤하늘의 별이 너무나 많아 두근두근 거리며 돌아왔지요. 그렇게 많은별은 오랫만에 보는거 같아요. 하늘을 계속 쳐다보고있자니 별들이 하나둘씩 순식간에 많아지며, 별자리도 모르는 내가 북두칠성도 보고, 별똥별이 떨어지는것을 보며 소원을 빌지못해 안타깝기도 했지욥!!- _-;

1박2일로 놀러가면서...더더군다나 입실은 오후 3시고 퇴실이 오후12시였어요...짧은일정인데 짐은 엄청 많았어요..(취미생활인 인형을 데리고 가서리;;;) 그래서 음식은 그곳에 주문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까지 준다는 말에 맛있기를 바라며 갔어요. 나쁘지 않더라구요. 바베큐와샐러드, 와인이 나오고 (밖에서 직접 구워먹을시 5000원을 추가해야한다는 말에 춥기도해서 그냥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다 먹은후 한식으로 된장찌게와 반찬과 밥이 나오더군요. 웃으면서 즐겁게 후식까지 잘먹고, 밤늦게까지 수다에 수다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루가 갔습니다.ㅠㅠ

 

아침일찍 일어나보니 사진을 정말 안찍고 놀기만 했더라구요. 그래서 산책겸 밖으로 향했습니다. 건물들을 찍으며, 조금 돌아다녀보았습니다만 숙소들이 통으로된 창들이기때문에 들어가기 좀 모했습니다. 그냥 겉핥기식으로 돌아다녀보곤 아침을 먹었습니다. 다들 양식으로 드시는데 우리는 아침에 한식으로 먹었습니다. 북어국에 반찬들이 나오는데 나쁘지 않았아요...그리고나니 벌써 퇴실을 해야하더라구요. 이렇게 일찍 나와 서울로 오면 오후 2시? 너무 일찍인거 같아 홍대로 다 함께 향했습니다. 그리곤 예전에 포스팅했던 360알파와 비슷한 ZIBE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좋아하는 칵테일 "준벅"을 시켜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짐도 많이 들로 갔기때문에 굉장히 피곤하고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모 자고 일어나니 오늘은 몸이 찌뿌둥한게 장난 아니지만...> _<
다음엔 좀더 다른 팬션에 놀러가고 싶기는 한데 비싸서 팬션으로 돈을 쓰는 여행은 아마 없을꺼 같아요. 좋기는 하고 이뿌기도해서 즐거웠지만 조금 돈이 아까웠다고 할까...팬션보다는 여행을 다니는것이 더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편집해보니 이쁘고 멋지긴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생각속의 집 -
     여행
   


Photography by Ryoung's & Nikon FM2 30mm-70mm 4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동에 내가 자주가는곳은 극장이다. 매가박스를 나오면 빙~둘러싼 아파트들이 나를 내려다보고있다. 그곳의 천정은 하늘이지만 어지럽다. 주위의 아파트들이 작은 나를 내려다보기위해 몸을 조금씩 구부리며 허리를 굽히기때문이다. 17mm로 찍는 사진속의 그들은 그래서 모두 몸을 휘고, 굽히며 연신 나를 보기에 정신이 없다. 그렇게 어지러운곳을 난 들어가서 나올때까지 눈을 높히지 아니하고 목을 쳐들지 아니한다.

어느날 그들을 다시 만나러 나는 성큼성큼 걸어들어갔다. 그러나 흐린날씨때문일까? 그들도 기분이 별루인지 나를 관심있게 보질않는다. 주위를 둘러본 난 그제서야 위의 가로등을 제대로 볼수있었고, 이곳이 편안해지기시작했다. 그렇다. 난 아파트에 살면서, 아파트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주민이다. 앞으로도 살기편해서 아파트에 살지만 '와니와준하'에서 나오는 그집을 그리워하는 그런 사람일것이다.
이렇게 숨막히게 높은 빌딩속의 저 가로등이 이뻐보여 오랫만에 들고간 필카로 몇장 찍어본다.

"안녕!! 이제서야 널 보았어!!^ _^;;"
     일상
   


Miss Potter , 2007.01.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미스포터"를 보았습니다. 예고편을 보았을때부터 보고싶었던 영화. 그외의 영화들도 몇편보았지만 포스팅을 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영화는 기꺼이 포스팅을 하고싶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영화. "피터래빗"의 첫책이 나왔을때의 두근거림. 둘의 사랑. 둘의 키스씬. 모두모두 마음에 남아 가슴이 아픈(?)영화. 또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my dilettante life
   


우아!! 연달아 오랫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일이 별루 없을적에는 이렇게 피아노음악을 들으며 새벽에 글을 쓰는것이 너무 좋았다. 오랫만에 여유롭게 새벽에 글을쓰고 포스팅을 하니 조금은 기쁜마음에 하나더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 K-1(원두커피 분쇄기)를 구입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늘어놓았었는데 구구절절 그냥 지운다. 그저 시시콜콜한 일상의 이야기를 지금은 적고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드르륵' '드르륵' 분쇄기 소리한번 크기도하다. 새벽이 오는 이시간이라서 그렇겠지만...은은한 향이 집안 구석구석 퍼지고있다. 정말 방금볶은 원두커피의 향이란 너무 좋을수가없다. 어찌 이 커피를 끊겠다고 3주를 버틸수있었는지^^;

이제 갈은 커피를 가지고 커피포트에 넣으러 간다. 욕심같아서는 드리퍼로 뽑아 마시고싶지만...그것도 시간이 많을때 이야기다. 지금은 이렇게 커피포트로 뽑아먹는것만도 만족스럽고 좋다.

- 하아~
- 향이 끝내주는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통 헤이즐넛향으로 즐비하다. 중독이라고 잔소리하는 친구들이 눈에 선하지만 지금은 이향을 맡는거 만으로 기분이 차분해지고, 몽롱함이 사라진다.하하하 역! 시! 어쩔수없는 커피메니아인가보다. 나도.

갑자기 이 K-1이 사랑스럽다.

- 아앗 디카가 어딨지?

조그마한 상자위로 올려놓고, 깔끔한 천깔아 "찰칵" 사진을 찍으며 으쓱으쓱한다.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밖은 차디찬데 집안은 따뜻한 공기로 가득차고, 책상아래에는 전기스토브가 "덜덜덜" 소리내며 움직이며, 난 앉아서 음악과함께 손가락을 움직인다. '행복하다' 참 황당하지만 커피를 먹고있으니 이렇게 행복할수가없다. 음악도 좋고, 여유롭게 이밤을 즐기는것도 좋고, 은은한 향과 커피가 좋아 "타닥탁탁..." 손가락을 빠르게 놀리며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 EnD.
     잡담
   


- Maria [Music video] -


뒤늦게 뮤직비디오를 보았다. 아직 보지못했던 나는...아니 처음에 그닥 보려고하지않았던 영화라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고 함에도 시간을 내지못했다.
그러나 많은 포스팅을 보며 함 보려한다.
즐거운 영화임에는 분명할꺼 같으니깐...보신분들 많죠?
     my dilettante life
   

이 블로그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꼴을 이용하고 싶으신분들은 네이버를 이용하여 설치하세요~*